세수를 하루에 얼마나 자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수는 아침,저녁 한번씩
이렇게하루에 두 번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의
수분증발을 유하고 심하면 건성 피부과 될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세안 방법은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따뜻한 물로 얼굴을 적셔준 다음
클렌징 폼이나 비누로 풍부하게 거품을 낸 후 얼굴 전체를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 주는데. 이때 여드름 피부는 오히려 강한 자극에 여드름이 더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강하게 문질러 주시면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드름
피부가 아니더라도 강한 세안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미온수로 비누끼를
깨끗이 닦아낸 다음 시원한 물을 얼굴에 끼얹어 주면 모공 수축 효과가 있습니다. 깨끗한 수건으로 비비듯이 닦지 마시고 톡톡 두들겨서 물기를 제거해
주시는 세안이 가장 좋은 세안법이 될것입니다. 피지가 많이 나올 경우에는
주 2회 정도 딥 클렌징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코에 있는 블랙헤드와 여드름을 짜면 자연히 모공은 넓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번 넓어진 모공은 여러 시술로 좋아지게 할 수는 있으나 완벽하게
좁아지기는 힘듭니다. 모공을 넓어지지 않게 최대한 노력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블랙헤드와 여드름 피지는 병원에서 소독된 기구와 숙련된 기술로
축출해 내는게 흉터와 모공을 넓히지 않는 방법입니다. 피지가 심한 경우 피지를
줄여주는 약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모공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피지를 줄이는 시술로는 PDT나 PPx가 효과적이며, 이미 넓어진 모공에는
레이저 미세박피(프렉셔날 어붐 야그)나 인피니 고주파 미세 주사가
효과적입니다. 표시나지 않게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을 개선하시려면
SS peel을 반복하셔도 도움이 됩니다.

화장품 선택은 어떤 피부냐를 떠나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여드름
환자분들은 지성피부 때문에 화장품을 꺼려 하시는 분이 많은데 여드름 전용
화장품은 피지조절과 유수분 발란스를 맞춰 주기 때문에 꼭 사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드름 제품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것들이 많은데 본인 피부에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싸고 유명한 화장품이라도 본인에게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도 4계절 내내 꼭 발라야 합니다.

여드름은 대개 사춘기때 악화되어 성인이 되면 저절로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사이는 환경 악화나 여성들의 취업, 그리고 식생활의 변화
등에 의해 성인 여드름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여드름의 근본원인은 바로
여드름 피부인 피부 자체성질 때문입니다. 즉,
1) 피지분비 증가
2) 모공이 자주 막히는 이상각화증
3) 피부에 항상 존재하는 여드름 균에 의한 염증이 여드름의 원인입니다.
스트레스나 변비, 생리 불규칙, 기름기 많은 화장품 등은 여드름의
악화 요인이지 근본 원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여드름을 뿌리 뽑는 치료’는 없습니다. 다만 원인을 잘 조절하여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여드름 치료의 목적이고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원인을 제거 또는 조절할 수 있을까요?
우선 약이 있습니다. 약은 크게 피지를 줄이고 각질이 막히는 것을 줄이는
약과, 여드름 균을 죽이는 항생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은 단기
사용시 큰 효과가 없고 장기간 ( 1달에서 6개월정도 )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안전하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여드름 관리가 있습니다. 여드름 관리란 있는 여드름을 제거하고
막힌 각질을 가벼운 박피로 제거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있는 여드름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SS peel도 각질제거와 피지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광선 치료가 있습니다. 수년전부터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하여
피지선을 줄이는 방법을 써왔습니다. 그러다 PDT( Photodynamic therapy) 라는
빛의 흡수를 촉진하는 광과민제와 빛을 이용하여 여드름 균을 줄이고 피지선도
파괴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여드름의 장기적인 치료에 이용되었습니다. 최근에
신사에스앤유 피부과에서는 업그레이드 PDT를 사용하여 치료의 불편함을
줄였습니다.

여드름 먹는 약은 크게 피지 줄이는 약과 항성제로 나눕니다. 여드름 약은
특성상 오래(1~3달) 드실수록 효과가 오래 유지됩니다. 그러므로 장기간 드시는
것을 권하고 대개 큰 부작용 없이 사용됩니다.
단, 피지 줄이는 약은 임신 시 기형아와 상관이 있으므로 약을 끊고 2~3달
임신을 하실수 없습니다. 먹는 약은 원하지 않는다면 여드름 광선치료 하시면
약을 오래 먹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사춘기가 지나면 대개 없어지는 경향이었지만 요사이는
20~30대의 성인 여드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만일 여드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를 하면 울긋불긋한 여드름 자국이나 파이거나 튀어나오는 여드름 흉터가
생기게 되고 이것은 오래가거나 평생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넓은 모공이
그러므로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 예방이 여드름 치료의 목적입니다.

현재 여드름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바르는 약은 비타민 A를
변형시켜서 만든 트레티노인이라는 연고입니다. 이 연고는 피지 분비를 줄이는
기능은 먹는 약에 비해 떨어지지만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제거함으로써
피지 배출이 잘되도록 하기 때문에 면포성 여드름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여드름에 효과가 있으며 각질을 벗겨 내어 모낭의 파열을 최소화하여 염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부작용은 자극에 의해서 각질이 일어나거나,
따가운 느낌이 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꾸 바를수록 적응되어서 점차
괜찮아지게 되며 증세가 심할 경우 2-3일 정도 쉬었다가 다시 바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세수한 후에 바로 바르는 것이 아니라 기초화장을 한 후에
바르거나 세수한 후 1-2시간 정도 지나서 바르면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바르는 약은 항생제와 각질연화제가 섞여 있는 제재로
중한 여드름인 경우 효과적입니다. 역시 자극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국소적으로 바릅니다.